Book/그 외
ㅡ 고골, <뻬쩨르부르그 이야기> 中, 민음사
mediokrity
2016. 7. 23. 17:45
2016/7/23
하지만 이 세상에선 무엇이든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. 기쁨 역시 다음 순간에는 그리 대수롭지 않고 또 그 다음엔 더욱 시들해져서 마침내 예사로운 마음으로 되돌아간다. 그것은 마치 작은 돌이 물에 떨어졌을 때 생기는 파문이 결국 다시 평평한 수면으로 되돌아가는 것과도 같다.(39p)
ㅡ 고골, <뻬쩨르부르그 이야기> 中, 민음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