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3/4/17

 

 

 

읽음. 내 취향은 아니었다. 책이 처음 출간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으니 크게 충격적이지도 않았다. 이런 내용에 충격을 받기에는 낙태를 다룬 영화나 책을 이미 너무 많이 보거나 읽었나보다. 세월이나 단순한 열정도 읽어볼 것 같긴 한데ㅡ과연?ㅡ뭐 그냥 이런 식의 오토픽션으로 자신의 경험을 적은 게 전부라면 솔직히 크게 마음이 동하지 않네. 작가가 쓴 작품이 전반적으로 분량이 짧은 건 마음에 든다.

 

 

ㅡ 아니 에르노, <사건> 中, 민음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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