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/7/9

 

 

“여자치곤 상당히 힘이 세군요.”

원더우먼이 트레버 대위를 처음 만나서 대위의 목숨을 구해주고 들은 말이다. 원더우먼이 대답한다.

“아뇨, 그냥 힘이 센 거예요.”

그러자 대위는 ‘모욕할 뜻은 없었다’고 사과한다. 원더우먼은 다시 이렇게 말한다.

“그렇다고 모욕이 아닌 건 아니죠.”(59p)

 

 

 

ㅡ 양민영, <운동하는 여자> 中, 호밀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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